유부가 된 써니/신혼집 꾸미기

신혼소파 구매하기 _ 비브랜드 사제 소파 고르기 (feat. 가구단지 패브릭소파)

Sunnydays_ing 2021. 12. 27. 18:00

뭔가 누구보다 결혼 및 신혼집 준비를
빡쎄게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꼭 이 준비기를 블로그에 남겨야지..
내가 이렇게 고생해서 앋는 것들을 꼭 공유해야지
다짐하고 있는데

도저히 짬이안나서 시작을 못했다.
원래는 시간순으로 차근차근 연재하려다가
더 늦기전에 뭐라도 시작하자 싶어서
소파 구매기 부터 시작하려한다.

총 5군데정도 고민했고 요약부터 하자면
1. 다채움가구 (분당 쇼룸)
2. 가구갤러리J (파주 가구단지)
3. 장미맨숀 (파주 쇼룸)
4. 아쿠아릭 (파주 쇼룸)
5. 밀리마이스터 (일산 가구단지)


일단 제일 처음 관심을 갖게된 곳은
인스타 스토리를 넘기다가 광고로 알게된
다채움가구
사전에 애정이 제일 컸던 만큼 다채움가구 부분 포스팅이 제일 길 예정..

https://www.dachaeum.co.kr/m/#enp_mbris#enp_bounce


 

생활을 바꾸는 소파, 다채움가구

다채움이 추천하는 상품들을 만나보세요!

www.dachaeum.co.kr


원래 젤 눈여거보고 사고싶었던 모델은 델피노 스윙소파

델피노 확장형 아쿠아 스웨이드 3인용 패드릭 소파 (출처 : 다채움가구 홈페이지)

따뜻한 오트밀색감과
딱떨어지는 디저인이 맘에들었다.
바닥이 떠서 청소하기도 좋아보이고 가격도 착해서
꼭 실물로 보고싶었다.
(21년 12월 기준 홈페이지가격 83만원)

막상 가서 보니, 예쁘긴정말 예뻤다.
스윙 소파라는 말이 소파로도 침대로도 쓸 수 있다는 의미인거같았는데
저 큼직한 등받이가 앞뒤로 왔다갔다 하는건데, 뒤로 밀면 앉는공간이 매우 넓어져서 누워 자기에도 손색이 없다.

다만.. 폭이 밍이걸음으로 약 10걸음 되는 우리집에 비해
저 소파는 폭 (앉는공간)이 약 4걸음으로.. 너무 넓어서 ㅜㅜ 아무래도 26평형인 우리집엔 무리였다.

다음으로 현장에서 추천받은 소파는 키엘 소파 모델

키엘 헤드업 아쿠아스웨이드 3.5인용 (다채움 분당 매장 촬영 사진)

가로길이는2400으로 원래 희망했던 것보다는
좀 큰 감이있지만, 폭이 1000정도라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21년 12월 기준 홈페이지가격 95만원)

다만 나는 기본적으로 헤드레스트가 없는 제품이 더 예뻐 보이긴 했고
(헤드레스트가 없으면 벽에 기대서, 머리 닿는 벽 부분이 오염된다는 사람들도 있음..)
델피노만큼 확 땡기는 디자인은 아니라 우선은 대략 구경을 마치고 나왔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이나 가격이 적절하고
진짜 여기서 구매해도 되겠다 싶었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소재.
사장님은 아쿠아스웨이드가 패브릭 중에서도 관리가 쉬운 소재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잘 모르다보니.. 걱정이 좀 앞섰다.
그리고 아무래도 스웨이드이다보니 터치에 결방향이 바뀌면서 색이 얼룩덜룩해 보인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최종 선택을 망설이게 됐다.

 

밍이 본가와도 가까운 위치라, 어머님께도 추천드렸는데

직접 가보시고는 너무 맘에 들어 하셔서, 내 안목이 아주 틀리진 않았군!! 싶었다.

(ㅜ 델피노 조금 작은 사이즈 있었으면 무조건 바로 결제 하는건데.. 아쉽)

 



두번째 방문은 파주가구단지의 가구갤러리J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여기로 최종선택했다.

http://naver.me/xQxco6nV

 

가구갤러리J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품격있는 프리미엄 가구갤러리J

link.naver.com

 

 

비올라 모델이고, 

21년 12월  기준 스토어팜 기재 가격 95만원

나는 매장에서 보고 구매한거라, 약간 네고가 가능했다.

비올라 _스카이블루

 

우선 소파의 단단함 정도도 딱 맘에 들었고

(충전재는 폼 (스펀지) 라고 설명 해 주심) 

무엇보다 소재의 표면 느낌이 맘에 들었다.

나는 3인 사이즈로, 오트밀색 색상변경, 우드 다리 변경, 분리형 디자인 변형

으로 최종 계약했다.

 

패브릭 소파 위주로 보다 보니,

패브릭에도 소재가 다양하다는걸 알게되었는데

제조국, 제조사에 따라 같은 느낌의 소재도 이름이 다르다는 걸 알게됐다.

파주 가구단지에 위치한 가구갤러리J 에서 주로 사용하는 패브릭소재는 노바텍스
이태리에서 출발한(?) 노바텍스 항저우사... 제조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친구의 고향이 이태리인지 중국인지는.. 굳이.. 따지고 싶지 않다.. ㅎㅎ

 

가구갤러리J 스토어팜 제품 상세페이지 내용 발췌

가구갤러리J 에서 사용하는 노바텍스 원단은 요렇게 위 사진처럼 

패브릭 표면이 마치 가죽느낌처럼 짜여있는 걸 볼 수 있고

만져보면 뭔가 부드러운듯 거친듯한 표면 질감이다. 

생산공장을 국내에 두고 직접 제조해서 판매하고 계시다는 사장님의 설명 속에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자,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 소파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는!! 두고 보겠습니다.

12/25 구매인데, 1/3 도착 일정도 맞춰주신다고 하여 여러모로 감사했다.


 

세번째 소개할 집은 장미맨숀

확실히 요즘갬성이 살아있는 감각있는 가구집이고, 

여기서 소파는 구매하지 않았지만 다른 가구는 여럿 눈여겨 보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rosamansion/

https://smartstore.naver.com/rosemansio

 

장미맨숀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더 아름다운 당신의 삶을 위해, 뉴트로한 빈티지 감성 디자인 가구 브랜드, 장미맨숀🥀

smartstore.naver.com

 

파주 가구단지쪽에 위치한 장미맨숀

이곳에서는 아주 가성비있으면서 퀄리티가 괜찮은

클로이 소파를 발견했다.

 

클로이 소파 _ 장미맨숀 파주쇼룸 방문 촬영

팔걸이가 없어서, 작은 집에 제격이라는 느낌이 든다.

사이즈가 아담하면서도 쿠션감은 충분히 편안해서

가격을 듣고 매력도가 정말 상당히 올라갔다.

(21년 12월 스토어팜 가격 기준 54만원정도.. / 쇼룸가로 더 저렴하게 구매가능)

내년 1월자로 10만원 이상 인상될 에정이라고 하니 혹 구매를 생각하신 다면 서두르세요.. 

 

게다가 등쿠션과 방석 부분은 패브릭을 분리해서

세탁도 가능하다고 하니 정말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패브릭을 다양한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같다.

전세집 or 작은 빌라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신혼부부라면 딱 추천하고 싶었다.

특히 전세로 들어갈때는 뭔가 값이 과도한 가구를 사들고 들어가기 꺼려지는 측면이 있을 듯 한데

그럴때 딱 적당한 퀄리티와 가격으로 사용하기 좋은 소파일 듯 하다.

나도 마지막까지 크게 고민하다가, 어쨌든 이 소파는 내가 원하는 적당한 오트밀 색상이 없어서

포기했다. 

 


 

다음 추천집은 아쿠아릭

패브릭 소재 종류에 대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곳이다.

https://aquaric.co.kr/about/fabric_collection.html

 

아쿠아릭

 

aquaric.co.kr

 

지나가다가 간판을 보고 들어갔던 곳인데

퀄리티도 모두 좋았고, 디자인도 딱 깔끔하면서도 갬성있는 제품이 많았다.

 

다만 가격대가 모두 100만원 이상으로, 

내가 소파에 사용하고 싶었던 예산 대비 초과여서 일단 패스했다.

이미 너무 저렴하고 가성비좋아보이는 제품들을 많이 알고 난 후였기 때문에

눈에 더 안들어오긴 했지만, 확실히 퀄리티나 디자인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지였다.

 


 

마지막으로 소개할만한 곳은

일산 가구단지에 위치한 밀리마이스터 소파

https://www.meistersofa.kr/

 

소파전문브랜드 마이스터 소파

거실에 프리미엄을 담다, 마이스터소파. 마이스터는 편리한 일상을 도모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소파로 공간에 감동을 담아냅니다.

www.meistersofa.kr

 

 

들어가자 마자 나와 밍이를 헉!! 하게 한

ㅋㅋㅋㅋ

아니 소파에 커피가 쏟아졌어요!!!!!

막 호들갑 떨면서 등장했는데

방수/발수 기능을 돕기 위한

연출로 커피 쏟은 모형을 두신거라는 사장님.. 

 

하하.. 머쓱..

우리 참 리액션 좋은 커플이라는걸 또한번 느꼈다.

이곳은 오늘의집을 통해서도 판매를 하고 있는 집이라고 하고, 

여기서도 패브릭 소재를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갤럭시 / 라누고 / 선브렐라.. 등.... 

촉감과 질긴 정도에 따라 다양한 소재가 있었다.

덕분에 이것 저것 만져보고 패브릭에 대한 감을 좀 잡았던 것 같다.

내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소재가 가장 고급스럽고 뭔가 신뢰가 가는 곳이었는데

밍이는 개인적으로는 제일 별로 로 느껴졌다는 곳이었다.


 

보통 소파를 구매하려고 하면 가장 많이 보는 브랜드들이 아마도

자코모 / 봄소와 / 일룸  정도이지 않을까?

 

어느 인테리어 책에서 집 인테리어를 고급지게 완성하고 싶다면

소파에는 돈을 아끼지 말라!! 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왜인지 나는 소파만큼은 100 이하로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거실사이즈가 3800 정도로 작은 우리집에 굳이 2~3백 하는 소파를 놓는다 한들

소파가 살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사실상 미적 용도로 소파를 고르고자 하는 맘이 컸고 

미적 의 기준은 색감과 질감 이었다. 

 

그리하여, 오트밀색상의 패브릭 소재로 된 소파를 최종 선택하게 되었고

애초 생각했던 100만원 예산 내에서 선택할 수 있어서 아주 기뻤다. 

 

나처럼 100 만원 +/- 수준에서 비브랜드 소파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배송 받고 직접 거실에 비치한 이후에도 한번 더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진심으로 작성해서... 완전 길고 
재미는 덜했던 것 같은... 
첫 신혼준비 포스팅 이것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