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의 사생활/여행기 7

베트남여행2_사파모음 (자연테마)

하노이 여행을 게획하고서 코스를 알아보던 중, 신서유기에서 인상적으로 봤던 사파가 하노이에서 6시간 거리라는 것을 알게 되고, 바로 사파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우선..!! 사파 여행의 한줄평은 진짜 아시아의 스위스 답고, 절대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풍경의 감동을 느꼈다. 바이크를 빌려 다닐 수 있다면, 바이크를 이용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고 꼭 패키지가 아니여도 충분히 다닐 만 하다! 직접 바이크를 운전하고 다닌다면 꼭꼭꼭 큰길로 다녀야 한다. 구글맵이 제 아무리 빠른 골목길 같은걸 알려줘도 반드시 꼭꼭 큰길만 찾아다니세요.. (안그러면 싹다 비포장 도로에 진흙길..) 사파 여행의 단점은, 음식이라고 생각하는데 한두끼 정도는 괜찮지만, 1박2일 이상을 보내다보면 옵션이 많지 않다 ㅜ 그와중에 괜찮았..

베트남여행1_하노이 모음 (도심 테마)

제주도 신혼여행도 너무 좋았지만, 뭔가 제대로된 신혼여행을 다녀오지 못했다는 한(?)이 남아있었던 나. 밍이 대학원 개강 전 조금 무리하게 휴가를 빼서 무려 8박9일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다 지루할 틈 없이 도심 / 자연 / 휴양 3가지 테마로 3개 지역을 다녀온 만큼 3가지 테마로 나누어 여행기를 남겨두려 한다. 우선 우리 일정은 크게는 하노이4박 / 푸쿠옥 4박인데 이제 사파를 곁들인 그런 일정이라고 할 수 있다. 8/12일 인천 → 하노이 8/14~15일 하노이 ↔ 사파 8/16일 하노이 → 푸쿠옥 8/20일 푸쿠옥 → 인천 그중 이번 1편은, 하노이에서의 여행을 다뤄 보려 한다. 외국 저가항공사를 정말 간만에 타본 우리 오전11시 비행기이고 5시간 비행인지라, 촐촐함이 밀려와서 라면을 주문 해 먹었..

갑자기 유럽여행1_파리 (파리 여행을 계획중인 사람들에게)

이직을 마음먹게된 6월말, 당장 헤치우고 싶던 그 숙제가 비교적 빠르게(?) 막을 내리면서 내게 2주간의 황금같은 휴가가 주어졌다. 당장.. 유럽행 티켓을 질러버리지 않을 수 없었다.. 파리 in 대한항공 + 바르샤바 out LOT항공 으로 208만원 결제 망설임없이 결제해준 우리 남편 일단 땡큐.. ㅎㅎㅎㅎ 지금은 스웨덴, 작은도시 Halmstad 에서 휴식을 즐기며 그간 죽어있다시피 했던.. 이 블로그에 숨을 불어넣어볼까 한다. 갑작스러운 결정인만큼 정말.. 무슨 제주도가듯 계획없이 시작된 여행이다. 그만큼 사전조사 없이 직접 부딪혀가며 터득한 여행 팁들을 정리하려 한다... 1. 숙소 - 위치가 정말 중요하다. 혼자가는 여행이라면 더욱이 - 아무래도 치안을 보장받을 수 없는 도시이다보니.. 외곽으로..

부산 당일치기여행 후다다닥_우리돼지국밥_절영해변산책로_비프광장_광안리

5월엔 여행을 두번이나 다녀왔는데 그 중 한번은 부산 당일치기였다. 김포공항 근처 사는 메리트 제대로 누려보자 하는 취지로 부산 당일치기 여행이 버킷리스트 였던 나. 마침 부산에 볼일도 생긴 김에 야심차게 밍이와 부산 당일치기를 떠났다. 중간에 김해에있는 드레스샵을 들려야 해서 루트 짜는게 여간 고민이 아니었다. 그리하여 준비한 1안과 2안 ㅋㅋㅋ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엄청난 동선낭비가 있는 1안 동선도 시간도 마땅치 않지만 당일치기 뽕을 뽑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우겨넣은 일정이다. ㅋㅋㅋ 자유시간 없는 패키지투어 일정 솔직히 1안은 너무 무리같아서 대안으로 만든 2안 오전은 깔끔하게 김해나 공항근처에 있다가 드레스샵 다녀온 뒤 영도바다 or 광안리바다 1군데만 보고 곰장어먹고 돌아오는 일정. ㅋㅋㅋ 둘 ..

영종도 나들이 _ 바다구경, 만수채, 차덕분

2021년은 슬프게도 공휴일이 얼마없는 해인데 5월 석가탄신일이 지나면 추석까지 공휴일이 없다고 한다. 이런날 날씨도 좋고 하니 도저히 가만 있을 수 없고 운전연습도 할 겸 간단히 영종도 나들이를 다녀왔다. 가보고싶던 카페가 있어서 그 카페 주차장에 차를 대려고 갔다가 너무너무 좁고 자리도없고 심지어 뒤로 뺴서 나오기도 어려워서 진땀을 뺐다...... 구읍뱃터 찍고 가는길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는걸... 절실히 깨달았다. 영종도 구읍뱃터 카페 가실 분들 모두 미리 고영주차장에 대고 출발하세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니 동네5일장마냥 정겨운 느낌의 플리마켓이 있다. 어딜가나 요론 쪼만한 장터는 꼭 구경해야 하는 나 ㅋㅋㅋ 이것적것 구경하고 가격도 물어보고 결국은 빈손으로 왔네. 진짜 간만에 보는 금..

부산1-2 . 광안리 캡슐호텔 호텔1

결국 여행기 2편 업로드가 너무 늦어져서 반팔입을 날씨에 패딩입고 다녀온 부산여행기가 되어버렸다. 즉흥 여행지 고를 때, 부산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캡슐호텔이었다. 광안리 캡슐호텔 호텔1은 공홈에서 예약이 젤 저렴하니,예약하실 분들은 아래 사이트를 보시면 될듯합니다!~ https://www.hotel1.me/ 위치는 광안리 해변 한가운데!! 해변을 접하고 있는 위치라오션뷰가 끝내주는곳이다.워낙 급하게 예약한거라 큰 기대는 없었어도후기 사진들이 너무너무 예뻐서 실제는 어떨지크게 궁금하기는 했었다. 외관 깔끔하고 예쁜 호텔원 입장하자마자만족도가 올라간다. 라운지 자체가 너무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다.통창으로 오션뷰에 하얀 대리석 디자인까지...! 코로나만 아니었어도여기 내려와서 혼맥했을테지만..코로나 ..

갑자기 부산여행 1-1. 낙곱새와 씨앗호떡

날이 더 따스해지기 전에 패딩입고 다녀온 부산여행기를 어서 올려야지! (친구H의 기다림 댓글도 반갑고 하여) 2월말 부로 1년치 연차가 소진되는 시스템상 간만에 찾아온 연휴기회였다. 3.1 월요일 휴일을 앞두고 목요일 반차에 금요일 연차를 써서 아주 꿀같은 연휴가 생겼다. 원래는 목요일은 얌전히 쉬고 금요일에 드라이브나 갈까 싶다가, 계획이 틀어져서 목요일 아침 출근길에 이 모든 것이 갑자기 계획되었다. 혼자 다녀올 1박2일 코스가 어디가 있나 ktx 역 지도나 국내선 이용가능한 지역들까지 싹 뒤져봤는데 의외로 부산이 내 맘속엔 젤 만만했다. 게다가 우연히 캡슐호텔의 존재를 알고나니 더 나이들기 전에 가보고싶다!! 라는 매우 즉흥적이고 강력한 의지로 홀린듯 부산행을 결정했다. 오전근무중에 급 숙소예약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