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픽 밥집리스트 14

혜화 나들이 _ 퓨전한식 부부식당, 소금빵 Salt24

요즘은 사무실에 출근하는 날보다 재택근무하는 날이 많은데 간만에 출근했다가, 빠르고 간단히.. 저녁만 좀 먹고 들어가려고 혜화에서 일하는 쏘으니에게 번개를 친다. ㅎㅎ 혜화는 뭔가 좋다 게다가 미리 소은이가 퓨전한식으로 맛집까지 추천받아와서 너무 완벽했던 저녁시간 혜화역 2번출구에서 마로니에공원을 지나서 가다보면 2층에 있는 곳인데 너무나 귀여운 간판이 있어서 찾아가기는 쉬운편이다. 귀여운 고영희 부부 캐릭터가 그려진 간판 그 안에 알전구까지.. 내가 좋아하는 갬성이 살아있는 집이다. 알전구 인테리어는 언제나 옳다. 뭔가 알록달록함이 적당히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꾸며진 테라스공간 쪄죽을것 같지만 않으면 밖에서 먹고싶다고 생각했던 예쁜 테라스 자리. 그러나 이날은 정말 말 그대로 쪄죽을지도 모를 날이었기 떄..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 애프터눈티 세트

나는 뭔가 에프터눈티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 있다. 그냥 뭔가 예쁘고 고급지고 기분좋은 그런느낌이다. 영국여행 가봤을 때 뭔지도 모르고 함께간 언니가 이끄는대로 따라가서 처음 경험해 보고 한국에서도 언젠가부터 약간 유행했던 그.. 애프터눈티세트 얼마 전, 즐겨보는 유튜버가 쉐라톤 호텔 애프터눈티 세트를 먹는걸 보고 와.. 저걸 저돈주고..? 하면서도 은근 먹어보고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나도 먹어보게 되었다. 별생각없이 지나다가 광고판 보고, 맞아, 나 원래 이거 한번 먹어보고싶었어 쉐라톤 애프터눈티세트! 했더니 그럼 가자!! 하는 밍이 ㅋㅋㅋ 처음에는 야~~ 그거 먹고싶다고 먹는거 아니거든~~ 하고 네이버로 들어가보니 역시나 네이버예약은 며칠 뒤까지 꽉 차있던 상태... 혹시나 해서 전화를 해봤더니, 워크인..

떡볶이투어_맛있는집_원조짜장떡볶이_신토불이떡볶이

나는 자타공인 떡볶에 덕후이다. 삼시세끼까지는 아니어도.. 매일매일 떡볶이는 가능한 (아니.. 실제로 거의 그렇게 살고있는..) 정도.. 그러나 참 아이러니하게도 떡볶이 속 떡은 별로..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그 양념이나 파, 오뎅 위주로 좋아하는 편이다. 아무튼 떡볶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나는 떡볶이 맛집을 찾아다니는 떡볶이 투어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러던 중 얼마전 생일에 밍이가 뭐하고 싶냐고 묻는데 문득 떡볶이가 떠오른것이다. 그리하여, 적어도 3군데 이상!!으로 떡볶이 투어코스를 요청했고, 기특한 밍이 덕분에 아주 행복한 투어를 다녀왔다. 사설이 길었는데 본격적으로 코스 시작하겠습니다. 1. 맛있는집 증산역 2번출구 도보 10분 떡볶에 1인분 3,000원 계란 1개 500원 자그마한 분식집느..

우리동네 숲속카페 포코아_염창 마운틴뷰 카페

살다보니 자꾸 살기 좋아지는 우리동네 이제는 마운틴뷰 카페까지 생겨서 동네만족도 200% 올라가는 중 전부터 소문듣고 가보고싶었는데 마침 주말 낮약속이 잡혀서 투브리랑 가보았다. 전에 여기살 때 저녁에 산책삼아 용왕산 자주 갔었는데 이렇게 예쁜 카페가 생길줄이야 주택가 안쪽으로 쭉 들어가야 해서 찾아가는 길에는 여기가 맞나 고개를 몇번 갸웃 하게 된다. 주택가 사이로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면서도 이 위치가 맞나.. 몇번 의심하면서 어쨌든 산이 보이는 쪽으로 걷다보면 기가막히게 이쁜 카페건물이 나온다. 그냥 누가봐도 포토존 같은 곳 ㅋㅋㅋ 저기 열린 문은 주방공간인데 내가 입구를 못찾고 저기로 들어가서 ㅋㅋㅋ 서로 당황했다는... 입구는 앞쪽에있습니다요... 전반적으로 자연자연하게 꾸며진 포코아 조명, 가..

내가사랑하는 도넛맛집 POC (퍼플오션커피)

날씨가 진짜 너무좋은 요즘 어린이날에 비소식이 있어서 비가오겠거니 했더니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피크닉을 안갈 수가 없었다. 휴일에도 POC 가 문을 열었다고 해서!!! 바로 픽업해서 소풍을 가기로 했다. POC로 말할거같으면 나에게 도넛세계를 열어준 곳이자.. 내 최애 도넛집이다. 나에게는 랜디스보다 노티드보다도 더 맛있는 그곳!! 재택근무할 때 배달로도 많이 주문해먹고 밍이가 자주자주 서프라이즈로 사다주곤 했던 그 도넛집 발산역에서 도보 5분정도? 에 있는 곳이다. 강서구에서는 제일 맛있는 도넛집이라고 자부할만 하다. 일단 각자 따릉이를 빌려서 POC 앞으로! 내가 직접 와보긴 처음이다. 매번 배달이나 밍이 찬스를 써서... POC 는 Purple Ocean Coffee 의 약자로 커피류도 많이 있는..

광장시장 즐기기_ 육회없는 풀코스 : 만두 우뭇가사리 떡볶이 마약김밥 고기완자

날씨가 정말 좋았던 주말 밍이와 아주 기분좋게 숙제 하나를 클리어 하고 설레는 맘으로 날씨를 만끽하면서 청계천을 무작정 걸어다녔다. 목적지는 없이 산책을 즐기는데날씨때문인지 괜히 기분이 더 들떴다 밍이가 위아래로 너무너무 맘에드는옷을 사줘서 더 기분이 신나가지고 ㅋㅋㅋ예쁘게 사진을 좀 남기고 싶었다. 찍히면서는 약간 쇼핑몰st 를 상상했는데아이유를 상상하고 자른 단발이 최양락인 것 마냥 상상은 쇼핑몰 현실은 튼튼이... 여가지고 웃겼다..그나마 잘 나온거 한장 남기면서 포스팅 스타트~ 정처없이 걷다가 뭔가 노포를 가고싶은 느낌에방산분식이나 노량진 등을 생각하며 걷다보니광장시장 근처까지 오게 되어서 바로 출구로 나간다. 내가 요즘 부상으로 술을 못마셔서육회는 패스하고, 구경하던 길에 만두에 홀려서약 10분..

문래 창착촌 양키스버거/비어바나 (루프탑) /퇴근길호프/아일랜드203/구수옥설렁탕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문래창작촌에서 5차까지 하고 왔다... ㅋㅋ 간만에 만난 대학동기 잉어모임 막판에 밍이까지 합류해서 재미지게놀고왔다 일찍만나 일찍 파하자고 2시에만나서 결국 10시까지 놀아버린 사연....한 포스팅에 5개를 소개하는 긴글 되겠습니다..! 문래가 핫하단 소문은 익히 들었는데 진짜 이동네 핫하다. 을지로가 인쇄소들 사이에 쌩뚱맞게 힙한 집들이 있는 곳이라면문래는 금속업체들 사이에 쌩뚱맞게 힙한 집들이 있는 느낌이었다. 우선 첫번쨰로 찾아간 곳은 친구가 찾아온 양키스피자 문래역 7번출구에서 5~10분 안쪽으로 걸리는 듯하다. 사실 이렇게 힙한데인줄 모르고그냥 쫄래쫄래 따라온건데웨이팅도 앞에 한 3팀 정도 있어서 놀랐다.일요일 오후2시라서 사람이 많을거라고 예상 못했었는데우리 뒤로도 계속 ..

을지로 파스타 그랑블루 / 카페느티(N;Tee)

입사하고서 아.. 을지로는 이런곳이구나 를 느끼게 해줬던 곳 중 하나인 그랑블루 아는사람만 찾아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골목에 위치한 파스타집인데 겉에서 봐서는 상상하기 어렵다. 창고같기도 하고 주차장같기도 한 이곳으로 들어가야 나오는 파스타집 지도를 보고도 잘 찾아가기 힘들다. 경쟁집을 지표로 얘기해서 좀 그렇지만.. 유에서유 라는 파스타집에서 바로 건너편 창고같은 곳으로 들어가면 정말 뜻밖에도 이렇게 알전구가 꾸며진 길이 나온다. 간판도 없어서 이집이름이 그랑블루라는 것을 쉽게 알기는 어렵다.. 동료 생일이라 특별히 점심외식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이대로 도망쳐버리고 싶은 금요일오후다 와인종류도 매우 다양하게 있는 편이고 내부 인테리어가 모던하고 차분한 느낌이다. 군더더기 없는 테이블 세팅 이 진한 초..

진짜진짜 추천하는 증산역맛집 밀라노기사식당

일단 나는 지금 좀 센치해진 상태다 비오는날 벚꽃길을 걷고서 찾아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화이트와인 한잔에.. 맛있는 파스타 친절한 서비스 예쁜 인테리어 창 밖으로 촉촉히 내리는 봄비 이 모든 것이 나를 센치하고도 행복하게 해줬다.. ㅋㅋㅋ 그러니 내가 당장 써야지!!! 미루고싶지 않아서 귀가길에 당장 포스팅을 해본다! 오늘 아침부터 아주 끈적한 크림파스타가 생각이났던 터라 파스타집을 검색하는데 이곳, 밀라노기사식당. 이름부터가 내스타일인데다가 미리보기로 본 가게 외관이 너무나 빈티지하고 신기했다. 무조건 여기를 가봐야겠다 하고 밍이와 출동!! 은평구쪽은 거의 올 일이없는데 벚꽃보려고 불광천쪽에왔다가 들리게 되었다. 몰랐던 곳이지만 약간 초창기 망원동 느낌도 좀 나고 먹거리 ..

연남동 즐기기 또보겠지 떡볶이 (feat 웨이팅), 심야식당 밤

왜인지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제일 좋아하는 음식메뉴를 물어보면 1번으로 떠오르는 음식이 떡볶이. 그 중에서도 진짜 여기는 너무 맛있다 싶은 떡볶이집이 바로 또보겠지 떡볶이 나 20살시절 홍대 주차장골목에 딱 2개 지점으로 운영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현재는 합정, 홍대, 신촌 지역까지 영역이 많이 확장된 듯 하다. 동네에도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 진짜 ㅜ 몇날며칠동안 가고싶었는데 가 볼 떄마다 매장밖으로 주욱 늘어선 줄때문에 엄두를 못내다가 이날은 기다려서라도 꼭 가보겠다 다짐하고 찾아갔다. 월요일이라, 휴점이 아닌 지점을 찾아서 연남동쪽에 위치한 스마일보이 점으로 다녀왔다. 홍대입구 공항철도 7번출구쪽으로는 처음 다녀봤는데 (사실 걷다보면 8번출구쪽 쇼핑거리와 연결됨) 세상 예쁜 디자인의 카페, 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