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호떡 2

22년 4월의 부산여행-3 (feat.너무예쁜 영도바다)

사실 이번주가 엄청 바쁜 주인데 딱 하루만.. 더 놀자.. 낼부터 빡세자.. 마인드로 부산여행 2~3일차 여행기 (마지막편) 시작! 부산하면 떠오르는 음식중 하나인 낙곱새 낙지의 쫄깃함 곱창의 꼬소함 새우의 부드러움 이 매콤한 양념과 만나 아주그냥 환상의맛을 내는 낙곱새 뭐 매콤한 양념 적당하면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했는데 여길 다녀오고 아니구나, 맛집이 따로있구나 알게되었다. 상호명이 국이네 낙지볶음 뭔가 낙곱새가 아니라 그냥 낙지집 아닌가..? 싶긴 했는데 뭔가 로컬 리뷰가 좋기도 했고 사실 해운대에 있다가 밤엔 다시 해운대로 넘어와서 포차골목을 갈 계획이어서 너무 멀리 가기 부담스러운 맘에 반신반의 같은 마음으로 찾아간 집이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는거다... 비주얼도 훌륭하고 양도 적당했던..

갑자기 부산여행 1-1. 낙곱새와 씨앗호떡

날이 더 따스해지기 전에 패딩입고 다녀온 부산여행기를 어서 올려야지! (친구H의 기다림 댓글도 반갑고 하여) 2월말 부로 1년치 연차가 소진되는 시스템상 간만에 찾아온 연휴기회였다. 3.1 월요일 휴일을 앞두고 목요일 반차에 금요일 연차를 써서 아주 꿀같은 연휴가 생겼다. 원래는 목요일은 얌전히 쉬고 금요일에 드라이브나 갈까 싶다가, 계획이 틀어져서 목요일 아침 출근길에 이 모든 것이 갑자기 계획되었다. 혼자 다녀올 1박2일 코스가 어디가 있나 ktx 역 지도나 국내선 이용가능한 지역들까지 싹 뒤져봤는데 의외로 부산이 내 맘속엔 젤 만만했다. 게다가 우연히 캡슐호텔의 존재를 알고나니 더 나이들기 전에 가보고싶다!! 라는 매우 즉흥적이고 강력한 의지로 홀린듯 부산행을 결정했다. 오전근무중에 급 숙소예약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