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사무실에 출근하는 날보다 재택근무하는 날이 많은데 간만에 출근했다가, 빠르고 간단히.. 저녁만 좀 먹고 들어가려고 혜화에서 일하는 쏘으니에게 번개를 친다. ㅎㅎ 혜화는 뭔가 좋다 게다가 미리 소은이가 퓨전한식으로 맛집까지 추천받아와서 너무 완벽했던 저녁시간 혜화역 2번출구에서 마로니에공원을 지나서 가다보면 2층에 있는 곳인데 너무나 귀여운 간판이 있어서 찾아가기는 쉬운편이다. 귀여운 고영희 부부 캐릭터가 그려진 간판 그 안에 알전구까지.. 내가 좋아하는 갬성이 살아있는 집이다. 알전구 인테리어는 언제나 옳다. 뭔가 알록달록함이 적당히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꾸며진 테라스공간 쪄죽을것 같지만 않으면 밖에서 먹고싶다고 생각했던 예쁜 테라스 자리. 그러나 이날은 정말 말 그대로 쪄죽을지도 모를 날이었기 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