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벚꽃 2

22년4월의 부산여행-2 (feat. 달맞이길 벚꽃구경)

호다다닥 2편도 간다. 우선, 부산여행 루트를 좀 궁금해 할지도 모르니.. 전반적인 일정부터 한번 정리해 보자면, ㅋㅋㅋ 넘나 직장인st 로 만들었네.. 아무튼.. 이러하고 짧은 일정이었지만 꼭 해야할 것들 꽉꽉 채워넣은 일정이었던 것 같다. 오늘의 포스팅은 2일차 중에서도 달맞이길에 집중 베니키아 호텔 앞에서 버스를 타고 해월정입구 역에 내렸다. 사실 거의 즉흥으로 짠 여행이라, 미리 알아본건 없었고 달맞이길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는 채로.. 네이버지도만 따라서 간 것인데 내리자마자 나의 인스타욕을 자극하는 흰벽에 붉은지붕.. 이런 갬성 인테리어 있으면 가 줘야 하그든요!! 결론적으로 너무너무 만족하고 좋았던 카페, 다나휴스 20살에 처음 부산을 갔을때 서울에서 한강보이듯이 어딜가나 바다가 보여서 인상적..

22년 4월의 부산여행-1(벚꽃 포장마차)

재택근무가 사라진 지금와서 생각하니 정말 더 잘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22년 4월 1일~3일 짧고 굵게 다녀온 부산여행! 결혼하고 처음으로 단둘이 떠나는 여행에 작잖이 신나 있었다. 김포공항과 집이 멀지 않다는 점과 금요일 재택근무 퇴근 땡 하고 출발이 가능하다는점 이 장점을 활용해서 금요일밤에 부산으로 떠났다. 개인적으로 부산은 국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대학생 시절부터 뭔가 1박이라도 시간이 나면 부산을 가곤 했는데 집이 김포공항과 멀지 않으니, 집에서부터 김해공항까지 2시간내로 도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마음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여행지였다. 그곳을 유부가 되어 남편과 가게 되니 뭔가 감회도 새롭고, 부모님 허락과 무관하게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이 뭔가 묘하게 해방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