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가 사라진 지금와서 생각하니 정말 더 잘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22년 4월 1일~3일 짧고 굵게 다녀온 부산여행! 결혼하고 처음으로 단둘이 떠나는 여행에 작잖이 신나 있었다. 김포공항과 집이 멀지 않다는 점과 금요일 재택근무 퇴근 땡 하고 출발이 가능하다는점 이 장점을 활용해서 금요일밤에 부산으로 떠났다. 개인적으로 부산은 국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대학생 시절부터 뭔가 1박이라도 시간이 나면 부산을 가곤 했는데 집이 김포공항과 멀지 않으니, 집에서부터 김해공항까지 2시간내로 도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마음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여행지였다. 그곳을 유부가 되어 남편과 가게 되니 뭔가 감회도 새롭고, 부모님 허락과 무관하게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이 뭔가 묘하게 해방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