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픽 밥집리스트/어쩌다 만난

코엑스 귀여운 밥집 COOKAT MARKET

Sunnydays_ing 2021. 3. 19. 18:56

본격, 관심좀 주세요 블로그를
드디어 개시한다!

부산여행기로 시작할까 싶었지만

우선 빨리 쓸 수 있는걸로 개시부터 하고싶어서

 

지난주말에 다녀온 아주 인상깊은 밥집? 슈퍼마켓..? 편의점..?

그 어딘가의 COOKAT MARKET 을 간단히 소개 해본다.

 

 

 

코엑스 COOKAT MARKET 입구

 

사실 지나가면서 대충보고

고양이밥을 파는곳인가 했다.. 요즘 워낙 팻사업이 왕성하니까..

 

그러나 일반 음식점에 가까운 곳이었다.

귀여운 거대 고양이가 의자에 걸터앉아있는게 인상적이다.

 

 

코엑스 안쪽에 위치한 쿠캣마켓

지도를 검색하니 왜 영상제작? 이라고 업태가 나오는지 모르겠네..

코엑스는 참 미로같은 곳이라 뭔가 찾아가려고 하면

한방에 찾아지는 법이없는데.. 여기 다음에 다시 가볼 수 있을까?

일단, 재방문 의사는 무조건 30000000000% 인데 미로속을 잘 빠져나올려나..

 

아무튼!!!

 

 

코엑스 COOKAT MARKET 굿즈

 

귀여운 입구에 반하고 밥집이라길래

메뉴 괜찮네~ 하고 들어갔더니

처음 시선을 끄는건 이 귀여운 디자인의 컵들이었다.

 

요새 레트로다 뭐다 인기가 많은 유리잔 스타일과 

뭔가 옛스러운 캔디자인이 인상적이고, 솔직히 너무 귀여워서

이게 뭐야! 하고 당장 사버릴 수도 있을법하다.

 

코엑스 쿠캣마켓 메뉴

 

공복형 분노조절장애가 있다는 밍이가

귀여운거에 눈돌아간 나를 억지로 끌고 주문 키오스크 앞으로 간다..

 

여기 들어가게 된 결정적 이유는 "간장 새우장 덮밥"

평소 간장새우라면 환장을 하는나

그리고 그런 나를 잘 아는 밍이

일단 반반 새우장 덮밥 하나 하고, 다른메뉴를 고민해 본다.

 

위 메뉴 사진에는 못찍었는데

감자탕볶음밥도 메뉴에 있다.

 

한.. 15년여전쯤... 감자탕집이 엄청 흥행했던 시절이 있었던거같은데

그때 감자탕보다도 더 즐겨먹었던 그 볶음밥 그맛일까

고민을 많이많이 하다가.. 이날은 왠지 닭갈비 덮밥 이라는 메뉴가 더 떙겼다.

 

키오스크에서 무인주문을 마치고 자리를 찾아 앉는다.

 

 

코엑스 COOKAT 내부

 

저 물떄문인가 

뭔가 홍콩이나 대만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요즘은 역시 인테리어가

심플 하면서도 뭔가 복고풍느낌에 포인트 한두개 있는 디자인이 인기가 많은 듯 하다.

 

확실히 내 눈에도 그게 이뻐 보이고 말이다.

 

쿠캣마켓 반반새우덮밥, 닭갈비 덮밥, 교자

일단 비주얼은 무조건 합격 아닌가

무엇보다 저 교자에서 놀랐다.

가격이 3천원인데 뭔가 양이 기대이상이다.

6피스니까 개당 500원이니.. 그렇게 생각하면 또 엄청 저렴은 아닌데

그래도 먹을 당시 느낌은 킹성비 라고 생각했다.

 

야무지게 후식 귤까지 주는 센스

 

코엑스 쿠캣마켓 콤부차 레몬진저

내가 이게 너무너무 마셔보고 싶어서 (귀여우니까)

콤부차 음료도 하나 시키자고 했더니

밍이가 그래! 했는데

내가 레몬진저를 누르려고 하니까 ㅋㅋㅋ

아니.. 이왕 돈주고 사먹는거 "맛있는거" 먹자 며 ㅋㅋㅋ 나를 막 말린다.

 

그래 맛있는거! 하는데 ㅋㅋ 아니 ㅜㅜ "진저" 는 생강이자나 하는 밍이를 뒤로하고 픽!

 

ㅋㅋ 딱 상큼하고 살짝 생강맛으로 끝이 화 한 정도의

아주 적당하고 내가 좋아하는 맛이었다.

내기억에 저게.. 거의 3천원 갔던거같은데..  솔직히 이쁘고 사진찍기 좋고 맛있긴 했지만

저 왕교자 6개랑 거의 동가라고 하면.. 글쎼 두번은 안먹겠지요?

 

 

레몬진저 콤부차

ㅎㅎ 그래도 이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안시킬수가 있어~

 

옆테이블 보니 주류를 시켜드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아차 싶었다.

 

뒤에 나오겠지만 여기 신기한 주류도 참 많이 판다!

 

쿠캣마켓 KOOKCAT MARKET

 

확실한 고양이 컨셉

숟가락까지 이렇게 귀여울일이냐구~

 

 

COOKAT MARKET 반반 새우장 덮밥

 

짜잔 반반 새우장 덮밥

뭔가 새우장은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쉽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았다.

 

KOOKAT MARKET 에서 맛본 새우장 덮밥 느낌은

그래, 쉽게 이렇게 연어덮밥 정도의 접근성으로 새우장 덮밥을

자주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느낌

 

막 아주 특별하고 고오급지고 새우가 살살녹고

간이 딱 적당하고 무쟈게 맛있어서 눈물이 찔끔 나는 그런 맛은 아니지만

가끔 떙길떄 쉽게 찾아와서 먹고싶은 그런맛!! 

 

 

 

KOOKAT MARKET 닭갈비 덮밥

 

닭갈비 덮밥도 평균이상이다.

 

이날 먹어보진 못했지만 감자탕 볶음밥도 그렇고 닭갈비 덮밥도 그렇고 

뭔가 메인디쉬보다 볶음밥이 더 땡기는 메뉴들을 적당히 겨냥한

멋진 메뉴선정인 것 같았다.

양도 푸짐하고 대체로 진짜 만족스러웠다.

 

 


뭔가 느낌있는 포인트가 되는 조명..

이렇게 뭔가 줄줄이 벽에 붙어있는 느낌이

뭔가 왠지모르게

대만 홍콩.. 또는 베트남..? 

뭔가 아시아 디자인.. 이다... 

 

배를 잘 채우고 나와서 

밍이 공복 채우느라 구경 못했던

마켓 쪽으로 가본다

 

COOKET MARKET 내부

특이하게

전자레인지가 이렇게나 많이 구비되어 있는데

냉동식품도 그자리에서 사서 바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구조이다.

 

 

COOKAT MARKET 냉동식품

여기가 베스트셀링 존이었던거같은데

만두, 찹쌀떡 등을 파는 것 같다.

 

나는 뭔가 특히 갈비만두가 먹어보고 싶었다.

 

진짜 밥집, 슈퍼마켓, 편의점 그 사이 어딘가 같은 

오묘한 구성의 KOOKAT MARKET

 대표 마스코트인 고양이 굿즈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COOKAT MARKET 전통주

 

무엇보다 내가 이곳에 후한 점수를 주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이 코너!

주류 코너이다.

 

디자인도 독특하고 예쁜

일반 마트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 종류의 주류가

구비되어있다.

 

특히 막걸리나 전통주가 참 다양한데

신기하게도 미국인이 만든 전통 소주 라던지

 

뭔가 생각지도 못한 조합으로 만들어신 술이라던지

 

특이한 제품들이 많았다. 

 

KOOKAT MARKET 전통주

뭔가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멋들어진 전통주 하나 사먹어 보고 싶다.

 

그런데 코엑스.. 너무나 어려운 그곳

 

다시 가서 여기 잘 찾을 수 있곘지?ㅋㅋ

 

 

간단히 후루룩 써본 포스팅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