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 따스해지기 전에 패딩입고 다녀온 부산여행기를 어서 올려야지! (친구H의 기다림 댓글도 반갑고 하여) 2월말 부로 1년치 연차가 소진되는 시스템상 간만에 찾아온 연휴기회였다. 3.1 월요일 휴일을 앞두고 목요일 반차에 금요일 연차를 써서 아주 꿀같은 연휴가 생겼다. 원래는 목요일은 얌전히 쉬고 금요일에 드라이브나 갈까 싶다가, 계획이 틀어져서 목요일 아침 출근길에 이 모든 것이 갑자기 계획되었다. 혼자 다녀올 1박2일 코스가 어디가 있나 ktx 역 지도나 국내선 이용가능한 지역들까지 싹 뒤져봤는데 의외로 부산이 내 맘속엔 젤 만만했다. 게다가 우연히 캡슐호텔의 존재를 알고나니 더 나이들기 전에 가보고싶다!! 라는 매우 즉흥적이고 강력한 의지로 홀린듯 부산행을 결정했다. 오전근무중에 급 숙소예약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