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의 사생활/여행기

베트남여행1_하노이 모음 (도심 테마)

Sunnydays_ing 2023. 8. 28. 22:30

제주도 신혼여행도 너무 좋았지만, 뭔가 제대로된 신혼여행을
다녀오지 못했다는 한(?)이 남아있었던 나.
 
밍이 대학원 개강 전 조금 무리하게 휴가를 빼서
무려 8박9일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다
 
지루할 틈 없이 도심 / 자연 / 휴양 3가지 테마로 3개 지역을 다녀온 만큼
3가지 테마로 나누어 여행기를 남겨두려 한다.
 
우선 우리 일정은 크게는 하노이4박 / 푸쿠옥 4박인데 
이제 사파를 곁들인 그런 일정이라고 할 수 있다. 
 
8/12일 인천 → 하노이
8/14~15일 하노이 ↔ 사파
8/16일 하노이 → 푸쿠옥
8/20일 푸쿠옥 → 인천
 
그중 이번 1편은, 하노이에서의 여행을 다뤄 보려 한다.

 
외국 저가항공사를 정말 간만에 타본 우리
오전11시 비행기이고 5시간 비행인지라, 촐촐함이 밀려와서
라면을 주문 해 먹었다.
비엣젯 한줄평을 해보자면 뭐.. 싸니까 그냥 탄다!
다음에도 저렴한 항편 잘 찾아서 탄다면 탈 의향이 충분히 있지만
웬만하면.. 피하고싶은 불편함이 좀 있긴 했다 (물론 난 쿨쿨 잘 잤지만..)
 
 
======== 긴글 주의 에 앞서 요약본 남기기 ===========
* 하노이 숙소 위치 추천 : 호안끼엠 호수 주변 1박 6~7만원 숙소라면 가성비 괜찮을듯!
* 맛집 추천 :  (상세 내용은 아래 포스팅 내용에..)
  1등) Nha Hang Mr Bay Mien Tay - BANH XEO : 반쎄오 맛집
  2등) BANH MI 25 : 반미 맛집
  3등) HUONG LIEN : 분짜 맛집 (오바마 분짜)
* 간식 추천 : 길에서 파는 사탕수수 음료 & 생코코넛..!!!
* 마사지샵 추천 : Estheva Spa (팁 요구하지 않으시지만, 꼭 주세요.. 너무 시원합니다)
* 관광지 추천 : 기찻길카페, 탈롱 수상 인형극장
=========================================
 

공항에서 Grab을 불러 미리 예약한 Aurora Hotel 로!
1박에 약 10만원 정도였고, Agoda 캐쉬백이나 뭐... 이런 혜택을 받으면
좀 더 저렴해 지는 듯 했다.
 
https://goo.gl/maps/HN4kpfc64jG5fMeX9

Aurora Premium Hotel & Spa · 61 P. Hàng Bè, Str,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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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노이 첫 일정 시작!
미리 예약해 둔 TTL 네일로 향했다.
 
그랩 바이크는 웬만해선 무서워서 안타려고 했는데..
거의 1000원도 안하는 가격에 10분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거부할 수 없는 장점에 바로 그냥 타버렸다.
 

달려주세요~~~

 
그렇게 도착한 TTL 네일.
예약 하고자 하는 일정 약 5~3일전에 인스타 DM으로 예약 문의시
예약을 확정해 주고, 정확한 주소를 안내 해 준다
(지점이 3개라서 꼭 안내받은 지점으로 가야한다)
https://www.instagram.com/ttlnails/
 

사실 퀄리티는 반신반의 하면서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맘에 들었다!
젤네일+페디큐어 (속오프없음) 총 60만동 (약 3만원 좀 넘는금액)
으로.. 서울이라면 네일 원컬러 할 수 있을까 말까한 금액이니
정말 저렴하긴 저렴하다.
아트도 캡쳐해서 보여주면 사진을 찍어서 그걸 그대로 구현해 준다.
손톱 손상도나 이런건.. 좀 있을것 같긴 한데 
(유지력을 위해 표면을 좀 갈아내는 듯 했다) 
그래도 이정도 가격이면 너무 만족이다
 
나는 네일받고, 밍이는 발마사지를 받고서 
다시 만나 본격적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https://goo.gl/maps/K8xAsyNipeLUdVeEA

뉴데이 레스토랑 · 72 P. Mã Mây, Hàng Buồm,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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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안찾아보고 맥주거리에서 아무데나 들어가보자!
하고 갔다가
너무 호객행위가 심해서 기가 쭉쭉 빨린 뒤에야
급하게 구글맵 평점 보고 찾아 들어간 뉴데이..
결론적으론 뭐 그렇게 추천 할 만하진 않았다.

 
그래도 맥주만 있다면~ 그 어디든 어떠하리까!!!
베트남 맥주 첫인상은 밍밍 그 자체인데
이 더운 날씨에는 그 밍밍함이 정말 딱이더라.
 
https://goo.gl/maps/61XCrZ2NgdYDhR818

Chân Gà Sả Ớt Mắt To · 23 P. Lương Ngọc Quyến, Hàng Buồm, Hoàn Kiếm, Hà Nội 10000 베트남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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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첫밤을 이대로 들어가긴 아까워
2차도 (당연히) 진행시켜~~


밍이가 언젠가 스트릿 푸드파이터인가
암튼 백종원 아저씨가 소개하는 걸 보고 너무 먹고싶었다는
반미 누름빵구이..? 그리고 닭꼬치!
16만동 (약 8천원 좀 넘음) 에 2차 마무리! 
진짜 너무 싸다 베트남
 

따히엔 맥주거리 풍경

 
우리가 간 날이 토요일이기도 했고
유명한 관광지 답게 손님도 많고 호객행위도 정말 많았다.
 
그와중에 뭔가 전통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베트남이 정말 흥이 많은 나라라고 느낀 것이
이런 공연을 정말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비엣젯으로 지친 몸을 지대로 풀어줘 버렸던... 
에스테바 스파... 
ㅜㅜ 팁을 드리는 문화가 있다는 걸 제대로 모르고
정말 너무 시원하게 잘 해주신 분들께 성의표시도 제대로 못했다.
 
https://goo.gl/maps/fbAgfcxgcVVD3TG97

Estheva Spa · 75 P. Lò Sũ, Lý Thái Tổ,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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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마사지는 무조건 이집 강추이다..
밍이는 베트남 전통 마사지, 나는 어깨 목 집중코스 해서 총 113만동 (5만7천원정도) 였는데
온몸이 몽글몽글 녹아내릴 지경이었다... 
진짜 너무 그립다!!!!
 

하노이 길거리 사탕수수 음료

그리고 베트남 여행에서 너무 맛있게 먹은 음료!
사탕수수 주스!!
 
그자리에서 기계로 착즙을 해주시는데
진짜 설탕이 안들어갔다는걸 믿기 어려울정도로 달고,
더운 날씨에 딱 맞는 시원, 청량함이었다
 
가격은 1.5만동(800원정도..) 였는데 너무 맛있었다
(첨에 3만동 불렀는데.. 흥정해서 1.5만동에 마셨다)
 
그렇게 첫째날은 마무리 하고~~
 
둘째날은 호안끼엠 호수를 걸으며 시작
https://goo.gl/maps/3315daEDE9KGpt4JA

호안끼엠 호수 · 1-8 P. Lê Thái Tổ,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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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의 중심 인프라는 모두 호안끼엠 주변에 형성되어 있어서
이 주변이 숙박비도 나름 비싼 것 같다.
 

호안끼엠 호수

베트남 환전은 따로 없이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에 베트남 동을 환전 해 두고
현지에서 ATM으로 뽑아 쓰는 식으로 하려 했고
한번에 너무 많은 금액을 찾기가 부담스러워서, 첫날 일부 인출하고
둘째날 추가로 인출을 하기 위해 ATM을 찾았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이녀석이 내 카드를 먹어버렸다.....
현금은 찾았는데
그 뒤에 카드가 안나오는 것이다..
셋째날 또 추가로 인출하려고 최소금액만 찾았는데
멘붕이 아닐 수 없었다.
카드가 없어졌다니 멘붕된 나와... 돈은 뽑았으니 문제 없다는 밍이..
우선 진정을 좀 하려고 옆 카페로... 

베트남 카페는 웬만하면 성공이다
커피맛과는 좀 무관하게.. 연유만 넣으면 그냥
다 맛있어지는 것 같다..
휴.. 그나저나 카드없어서 너무 착잡해 하고 있는데
밍이 아이디어로 옆자리 공안으로 보이는 젊은 청년에게 도움을 청해보기로 했다
 
베트남은 영어가 진짜 잘 안통하는 편인데, 
구글 번역기로 어찌저찌 소통해서 그 착한 친구가 ATM 까지 같이 가 주었고
은행에 전화를 걸어서 큰 도움을 주었다.
덕분에 3일 뒤, TP BANK 본사에서 카드를 찾을 수 있었다... 휴.. ㅎㅎ
너무 고마워서 사례라도 하려했으나 극구 사양했던 좋은친구 ㅜㅜ 행복하고 부자되세요!!!!
 
가벼워진 마음으로
유명 맛집, 분짜집으로 향했다
https://goo.gl/maps/hr2si7JZFrQSFH8t8

분짜 흐엉리엔 · 24 P. Lê Văn Hưu, Phan Chu Trinh, Hai Bà Trưng, Hà Nội,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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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에도 나왔고,
오바마 가 들러서 유명해져서 일명
오바마 분짜 라고 불리는 이곳

결론적으로는 너무 맛있는 분짜집이었는데
분짜 외에 저 해물 스프링롤 같은 메뉴는 비추다 ㅜ 
너무 비려서 결국 다 못먹었다.
 
분짜 만큼은 진짜 맛있었는데
특이한 점은, 한국에서 먹는 것처럼 차갑고 새콤달콤한 소스가 아니라
따뜻하고 좀 덜 새콤한 소스에 면을 적셔 먹는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정말 풍성하게 야채를 수북이 쌓아 주는데
취향대로 야채를 소스에 듬뿍 적셔 먹으면 정말 향도 좋고 맛있었다.
다만, 베트남 특유의 향이 나는 야채들이 많아서 호불호는 꽤나 갈릴 것 같았다.


 이렇게 잘먹고 226K (22.6만동 약 11300원 좀 넘음)라니
정말 사랑스러운 베트남 물가다...!

다음으로는 후식도 때릴겸
기찻길 카페로 향했다.

교통수단은 대부분 그랩카를 이용했고
간혹 그랩바이크를 타기도 했다.
 
https://goo.gl/maps/SgZ82uoTMvGk7AxC9

기찻길 카페 · 8d Điện Biên Phủ, Cửa Nam,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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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카페는 입구쪽에 카페 호객행위를 하시는
카페 사장님들이 있는데 주문없이 일단 들어가려고 하면 못들어가게 막으신다..
뭐 암튼 커피마시러 온거니까 사장님 한분 따라 입장했다.


코코넛커피와 에그커피를 시켰던 것 같은데
에크커피가 맛있었다...!!!
뭔가 겨울에먹는 계란빵을 커피로 만든 맛...
레시피만 알면 집에서도 가능할듯!

베트남은 진짜 커피 실험정신이 강한 것 같다


 
여기서 꼭 베트남 모자쓰고 사진을 남기고 싶었는데
마침 모자파는 할머니가 오셔서 현장구입했다.
계산기에 숫자 찍어가며 나름 흥정했고
큰사이즈로 2개 17만동(8500원정도) 이니
개당 4~5천원꼴인데, 이제생각해보니 훨씬 싸게 샀어야 하는데... 싶다.

밍이가 입은 위아래 세트도 나름 흥정으로 16만동에 구매했는데
이것도 훨씬많이 깎았어야 하는 듯...
일단 무조건 반값으로 깎아서 제시하고 반응보며 올리는게 답 이었던 것 같다...


시간때가 운이 좋았는지
실제 기차가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엄청 코앞으로 지나가서
상당히 무서웠고 뭔가 위험한 느낌마저 들었다....
운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은 동쑤언 시장!
베트남 사람들은 진짜..진짜 이미테이션을 많이 입는 것 같다.
마치 그냥 하트무늬 옷을사듯이 구찌 마크가 있는 옷을사는 느낌이랄까...?
그런 이미테이션 제품을 많이 파는 곳이자
도매로 베트남 특산품들을 살 수 있는 시장이 바로
동쑤언 시장이었다.


https://goo.gl/maps/kY14rsFh9fFfeDgH6

동쑤언시장 · Đồng Xuân Market, Đồng Xuân,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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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개 트레이, 컵코스터, 베트남 모자, 코코넛 그릇, 나무젓가락 등
기념품 할만한 것들이 잔뜩 있었다.
이외에도 일반 의류 같은 것들도 마치 동대문 도매상가처럼 잔뜩 떼다 파는 식의 제품들이 많았다.

베트남 모자.. 여기서 샀으면 훨씬 싸게샀을텐데
맘 아플까봐 가격은 묻지도 않았다..


그리고 동쑤언 시장을 간다면
반드시 근처의 반미25도 가야한다....


https://goo.gl/maps/37ZrxcGVgHSZSQ2x9

Banh Mi 25 · 25 P. Hàng Cá, Hàng Bồ,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 샌드위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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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줄이 길어서 우선 우리도 뒤에 따라 섰는데
혹시나 해서 건너편 반미25 써져있는 곳으로
들어 갔더니, 자리에서도 주문이 가능해서
굳이 저 긴 줄을 설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딱 자리가 나서 바로 착석하고
베이직한 메뉴로 주문했다.

재밌는것이 대부분의 식당에서 주문을 하면
한국어로 "고수 Yes? No?" 라고 물어본다는 점

베트남에 한국인이 많이 오긴 하는 것 같다



이때 배가 많이 안고파서 1개로 나눠먹었는데
이제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배가 찢어져도 1인 1반미 주문했어야 하는데..
휴..여기서 먹은 망고스무디도 진짜 인생 스무디라 할 만큼 너무 맛있었다.
망고의 부드럽고 달달하면서도 적당한 텁텁함이 올라오는 맛이었달까...

외국인도 현지인도 많이 찾는 느낌이다.

그리고 미리 오전에 표를 사뒀던
수상인형극을 보기 위해 탈룽 수상인형극장으로 향했다.


 
https://goo.gl/maps/gLNbq3qngz6K76hX9

탕롱 수상인형극장 · 57B P. Đinh Tiên Hoàng, Hàng Bạc,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 인형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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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5만동 (7500원정도) 으로
생각보다 좋은 공연이었다!!

 
라이브로 베트남 전통악기와 전통창법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고
수상에서 귀엽게 움직이는 인형들을 보는 재미도 쏠쓜했다!! 추천


호텔 오로라는 체크인할 때
스카이바 무료음료권을 주는데,
4~6시 사이에만 가능한 쿠폰이라
야무지게 써보려고 시간 맞춰 방문했다

 
내사랑 피냐콜라다..
동남아에서 먹으니 더맛있네
밍이는 무조건 쎈거..찾아서 롱티 드셨습니다.
(헬스중독자가 알콜중독자가 되어가는 현장...)


그리고 야무지게 마사지 받으러 가려고
후기가 좋은 샵을 물색했다.

https://goo.gl/maps/7Sm3RB43JfmLqKMM7

Metis Spa · 9 P. Nhà Thờ,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9 P. Nhà Thờ,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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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라 발마사지만 받으려 했고
(전신을 받으면 너무 녹아내려서 뒷 일정을 소화하기가 어렵다....)

사장님의 친절한 안내가 있었다.
마사지가 맘에들어 팁을 주시면 마사지사들이 너무 좋아할거라는 친절한 메시지.
에스데바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사죄 ㅜㅜ

 
마시지 해주시는 분들이
나 너무 예쁘다고 안되는 영어로 열심히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다.....
자본주의 칭찬일지라도 기분은 째지고
그모습을 어이없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밍..

뭐 사실 마사지 자체는 좀 덜시원했다.
밍이는 거의 아플정도였다는데 내 담당쌤은 여리여리한 손길이었다

저녁먹으러 가는길에 우연히 만난
유명 성당...!


https://goo.gl/maps/9wWCP6WeDi8A6P7S8

하노이 성요셉성당 · 40 P. Nhà Chung,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 ·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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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사진찍어주는 국적불문 열정남들로 가득했던 성당 앞.

성당의 홀리함을 느껴보기엔 시간이없어서
사진만 샥 찍고 떠나왔다.

 
이때 반쎄오를 꼭 먹고싶었는데
날은 덥고 배는 고프고 적당한 식당은 안찾아져서
약간 예민수치가 올라오고 있었다...

그모든 예민함을 싹 없애준 하노이 최고맛집

https://goo.gl/maps/dec4AXkVk7ARZp7r6

Nha Hang Mr Bay Mien Tay - BANH XEO · 79 Hàng Điếu, Cửa Đông,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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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게도 어떻게 읽는지는 잘모르겠다.
미스터 베이미엔타이...? 하면 다들 알려나?


베트남 맥주는 밍밍한 것이
얼음에 타먹으면 더 잘어울리고 더위를 싹 씻어준다

이집이 더 좋았던게 직원분 영어가 너무 깔끔하고 유창해서 속이 다 시원했다!!!


직원분 추천으로 시킨 분보남보
뭔가... 그 베트남 향에 좀 질려있던 상태로 먹었는데도 눈이 WOW떠지게 맛있었다.

 
무엇보다 이 반쎄오가 너무대박......
물에 적시지 않고 바로 먹는 라이스페이퍼에
반쎄오 한조각 야채 듬뿍 해서 소스에 찍어먹는데
아우그냥 뭔가 부드럽고 바삭하고 향긋하고
난리가 났다... 너무 맛있었다 진짜
하노이 남바완!!! 드립니다.

이 기세를 몰아
리얼 현지맛집 느낌의 디저트 집으로 향했다


https://goo.gl/maps/36FEMUWk4Gb88WoU9

Xoi che ba Thin · 1 P. Bát Đàn, Hàng Gai,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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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리뷰도 넘 좋고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라는 생각에
신이나서 주문 했는데

 
 일단 저.. 두부가 들어간 음식은 좀.. 거의 못먹었고
컵에담긴 메뉴는 Che 째 라고 불리는 국민 디저트라는데

뭔가.. 뭐 암튼 그랬다..
리얼 현지느낌 체험 한 것으로 그만이다!

이 물컹한(?) 기분을 씻어내려
꼬치거리로 향했다

https://goo.gl/maps/Az4XLxTQ8CgaEKbH9

Viet Ha BBQ streetfood · 12 P. Lý Văn Phức, Cát Linh, Đống Đa, Hà Nội, 베트남

★★★★☆ · 숯불구이/바베큐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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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아저씨가 다녀간 뒤 유명세를 탔다는
한 꼬치집..!
대부분이 한국인 일 만큼 인기가 많았는데..!

 
거리가 연기로 가득 찰 만큼
가게마다 신나게 숯불구이를 만들고 있었다.
 

밍이가 주문한 메뉴는
넙적다리, 염통, 닭발..!
 
밍이는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
 
솔직히 나는... 여기서는 한 입도 못먹긴 했다.
배가 부르기도 했고
그.. 그... 
사실 베트남 전반적으로 겪은 어려움이긴 한데
길에 바퀴벌레가.... 너무 많고 
식당 주인이 그냥 서빙하다가 발로 찍.. 뭐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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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왕복 슬리핑 버스를 타고 사파 왕복 후 하노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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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이동시간 후, 하노이의 마지막 밤을 즐기러 
밍이랑 서둘러 다시 나왔다.
 
맥주거리 쪽으로 가는 중에 해삐아워~~ 나우~~~ 에 이끌려
들어간 BOOM Bar
 
https://goo.gl/maps/sHYGefUeCLenUWPV9

BOOM Bar · 51 P. Lương Ngọc Quyến, Hàng Buồm,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 · 스포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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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분위기에 
깔라마리도 맛있고 
하노이비어가 생맥주로 있어서 신선했다
 
하노이 물가 치고는 초큼 값이 나갔지만 뭐 만족!~
 
무엇보다 만족한 것은 바로 앞에서 팔던..
생 코코넛...
단돈 1500원 (3만동)에 시원~~한 코코넛 한잔이라니
 

 
마지막 밤, 들어가기는 아쉬웠지만... 
다음날은 또 푸쿠옥 이동을 해야 하기에!!
너무 늦지 않게 귀가 해 본다
 

 
자동차, 오토바이, 사람이 뒤섞여 정신없는 하노이 거리...
 
그래도 너~~무 아쉽다며
호텔앞 슈퍼에서 2개 1500원 (3만동) 맥주를 사왔는데 
딱 한모금 마시고 그대로 기절해버렸다는...

 
 
다음날, 하노이를 마지막까지 즐기려고
아침 7시경 부터 하노이의 유명 아침 맛집을 찾아 나섰다
 
덕분에 마주한 부지런한 하노이 사람들의 아침

아침에 거리에서 꽃을 많이 팔던데
어떤 문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뭣 모르는 관광객 눈에는 그저 로맨틱 해 보이는 광경이었다.
 

 
그리고 삼삼오오 모여서 춤을 추거나 스포츠를 즐기며
아침을 여는 하노이 시민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기분좋은 산책과 함께 도착한 찰밥맛집..!!
결론붜 말하자면 거의 손에 꼽히는 맛집이었다...  
https://goo.gl/maps/9hp6kAEF5EvWJk8U7

Xôi Mây · 31 P. Lý Thường Kiệt, Hàng Bài,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 식품 생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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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막 거리 한켠 앉은뱅이 플라스틱에 앉아서
먹는 식인데
뭔가 정확한 정체는 모르겠는데
찰밥에 뭔가.. 말린고깃가루..?와 소시지..? 같은 느낌이었는데
찰밥은 고소하고 고깃가루로 추정되는 저 가루가 짭짤 한 것이
조화가 아주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손놀림이 
직접 봐야 안다.. 배속 돌린 것 마냥 빠르게 한접시 뚝딱 만들어 버리시는 사장님
 

 
밍이가 2그릇 먹고싶다는거 말렸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말리지 말걸, 미안한 생각이 든다.
 
 
휴.. 그리고 푸쿠옥 가기 전
하노이 마지막 일정
바로 TP Bank.... 이 에피소드 왠지 따로 한편 남겨야 할듯... 
 
 

 
다행히 카드를 찾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TP Bank 본사를 찾았더니, 한 3~4분만에 속결 처리 해 주었다!
밉지만, 땡큐 !!!
 
 

이때까지만 해도
타지 않으려는 노력을 꽤 열심히 하며..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서도 빠질 수 없는 맥주 한잔~~
 
하노이비어가 아주 밍밍~ 한 것이 꿀떡꿀떡 마시기가 좋아서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후, 기나긴 하노이 여행기~~~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나중에 내가 돌려보면 또 행복해질 것 같아서 열심히 남겨봤다!!
 
혹시나 뭐 이걸 보고 궁금한게 생기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은 2편 사파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