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의 사생활/여행기

갑자기 유럽여행1_파리 (파리 여행을 계획중인 사람들에게)

Sunnydays_ing 2022. 9. 21. 20:33

이직을 마음먹게된 6월말,

당장 헤치우고 싶던 그 숙제가 비교적 빠르게(?) 막을 내리면서

내게 2주간의 황금같은 휴가가 주어졌다.

 

당장.. 유럽행 티켓을 질러버리지 않을 수 없었다.. 

파리 in 대한항공 + 바르샤바 out LOT항공 으로 208만원 결제

 

망설임없이 결제해준 우리 남편 일단 땡큐.. ㅎㅎㅎㅎ

지금은 스웨덴, 작은도시 Halmstad 에서 휴식을 즐기며

그간 죽어있다시피 했던.. 이 블로그에 숨을 불어넣어볼까 한다.

 

갑작스러운 결정인만큼 정말.. 무슨 제주도가듯 계획없이 시작된 여행이다.

그만큼 사전조사 없이 직접 부딪혀가며 터득한 여행 팁들을 정리하려 한다... 

 

1. 숙소 

- 위치가 정말 중요하다. 혼자가는 여행이라면 더욱이

- 아무래도 치안을 보장받을 수 없는 도시이다보니.. 외곽으로 갈수록 느낌이 무섭다.. 

  실제로 안전한가 아닌가의 여부와 관계없이 멀리 갈수록 맘이 불안하다.

  돈을 더 내더라도 중심부의 숙소를 잡기를 적극 추천.. 중심부라 하믄 흔히 말하는 1존이자

  루브르박물관을 중심으로 봤을때 도보 20분 이내 지역이면 비교적 안전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 지하철 노선도 상으로 끝과 끝에 가까운 역 주변 숙소는 일단 거르는게 좋을 것 같다

  지하철에 함께 타고 있는 인원수가 적어질수록 두려움은 반비례로 올라갔다 ㅜㅜ

- 개인적으로는 오페라 역 주변이 공항 이동하기도 좋고, 주변 이동에도 용이해서 추천

- 내가 묵은 숙소는 한인민박, "행운한인민박" 

https://goo.gl/maps/qLoVZSKWeDqNzKC67

 

127 Av. de Flandre · 127 Av. de Flandre, 75019 Paris, 프랑스

127 Av. de Flandre, 75019 Paris, 프랑스

www.google.com

급하게 찾는 와중에 그래도 한인민박이 안전하겠지 하는 생각에

조사를 많이하고 찾아보지는 못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비추다.. 7호선 끝쪽 Crimee 역 1분거리에 위치한 곳인데

역앞에 노숙인들이 좀 있다.. 1분을 항상 쫓기듯 뛰어다녔기 때문에 추천하기 어렵다 ㅜ

 

 

2. 교통

- 이용권은 크게 3가지 

(1) 나비고 : 월~일까지 사용가능한 교통패스, 주초에 사야 유리, 구매시 증명사진 필요

(2) 나비고 이지 : 10회 탑승권을 카드 하나로 발급받는식 (10회 단위로 충전), 증명사진 필요없음

(3) 까르네 : 1회용 종이 탑승권으로 보통 10장을 묶어서 16.9유로에 구매함 (개별로 사는 것보다 조금 저렴)

나는 솔직히 나비고 이지의 존재를 몰랐어서.. 증명사진 없으니까 그냥 까르네 개별로 사야지 했는데

종이 탑승권 관리/사용도 불편하고 마그네틱 손상인지 뭔지 잘 안되는 경우도 많았어서

절대로 추천하지 않는다.. 

나비고 이지를 쓰는게 그냥 답인것 같다 ㅜ

 

- 샤를드골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는 Roissy Bus를 그냥 가장 추천한다

  메트로로 이동가능한 경우도 있고 우버도 있겠지만.. 일단 Roissy bus는 한국으로 치면 공항리무진이라

  공항부터 시내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도 있고 비교적 분위기가 안전하다.

  메트로 타면서 짐 바리바리 들고 소매치기 경계하느라 진빼는 것보다 훨씬 낫다... 

  오페라 역까지 한번에 올 수 있고, 숙소위치에 따라서 여기서부터 메트로를 이용하면 되는데, 

  최대한.. 오페라역에서 4~5개 정류장 내로 숙소 잡는걸 너무너무 추천한다.. 멀어질수록 무섭다.

  공항으로 돌아갈때도 내린곳에서 그대로 타고 가면 되는 편리한 버스!

공항에서 Roissy Bus 티켓 구매하기,

 

 

 

여기..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더 못하겠네... 

이..일단 급하게 여기서 마무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