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의 사생활/여행기

부산1-2 . 광안리 캡슐호텔 호텔1

Sunnydays_ing 2021. 4. 30. 11:11


결국 여행기 2편 업로드가 너무 늦어져서
반팔입을 날씨에 패딩입고 다녀온 부산여행기가 되어버렸다.

즉흥 여행지 고를 때, 부산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캡슐호텔이었다.

 

광안리 캡슐호텔 호텔1은 공홈에서 예약이 젤 저렴하니,

예약하실 분들은 아래 사이트를 보시면 될듯합니다!~

 

https://www.hotel1.me/

 

 

 


위치는 광안리 해변 한가운데!!

해변을 접하고 있는 위치라

오션뷰가 끝내주는곳이다.

워낙 급하게 예약한거라 큰 기대는 없었어도

후기 사진들이 너무너무 예뻐서 실제는 어떨지

크게 궁금하기는 했었다.

 

 

광안리 캡슐호텔 호텔1

 

 

외관 깔끔하고 예쁜 호텔원

 

 

호텔1 라운지

 

입장하자마자

만족도가 올라간다.

 

라운지 자체가 너무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다.

통창으로 오션뷰에 하얀 대리석 디자인까지...!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여기 내려와서 혼맥했을테지만..

코로나 시국탓도 있고

난 뭔가 이번 여행에 고독함을 느끼고 싶었던 터라.. ㅋㅋ

 

일단 라운지 이용은 패스합니다.

 

 

캡슐호텔 호텔1 어매니티와 잠옷

 

 

예약이 완료되면,

문자로 내가 사용하게 될 객실 번호가 안내된다.

자동 체크인인 셈!

 

나는 301호로 안내받고 

3층으로 올라가서 사물함을 열었더니

수건2장과 간단한 어매니티, 그리고 잠옷까지 구비되어있다.

 

잠옷 있는게 참 큰 메리트!

급 출발하면서 사실 잠옷을 깜박했던 나.. 

너무나 다행스러웠다.

 

 

캡슐호텔 호텔1 2층 터치

 

캡슐도 객실타임이 여러개인데

그중 가장 인기가 많은것이 바로 이 터치 객실이다.

홈페이지상에는

캡슐 럭셔리 오션 2층 터치

라고 되어있는데

 

창이 기둥이나 벽으로 막힌곳 없이 뚤려 있어서

제일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아, 코너 유형 객실은 좀 더 크기가 커서 또 인기가 있는듯..

 

난 당일예약이라 2순위선택지를 골랐다.

내가 고른 방은.. 사연도 있으니 차차 얘기하도록하고

 

 

 

 

아무래도 캡슐엔 딱 침구만 있다보니,

화장실이나 샤워실 등은 공용공간으로 준비되어 있는데

내기준 이정도면 깔끔하고 좋아보인다.

 

샤워부스가 살짝 작은듯 했지만 뭐

쓸만하다고 생각했다.

 

 

 



이제 본격 내 캡슐을 찾아가면서

멋진 광안대교 통창 뷰에 기대감이 급상승..

얼마나 예쁠까!!!

 

 

 

 

아무래도 당일예약이라 제일 인기 많은 캡슐들은 만실이고

 

예약 가능한 선택지중, 

아랫단이 가려져있지만 가로는 확 트여 있는 1층 캡슐 또는

세로로는 가려진게 없지만 가로가 반쯤 가려져 있는 2층 캡슐 

 

둘 중 고민하다가 

2층 하프를 선택했다.

 

 

결론적으로 301호는 재앙입니다.

혹시 301호가 배정되셨다면 당장 전화해서 방 바꾸세요.

 

 

 

잉?

 

분명 위에 홈페이지 캡쳐본 보고

가로가 반쯤 가려진 방을 생각했는데

 

이건 뭐죠.................

하프가 아니고 3/4 이 기둥인데요...................

 

나진짜 이때 너무 화나서

얼굴이 울그락붉그락 ㅜㅜ 

 

당장 1층 내려가서 따졌더니 또 흔쾌히.. 방을 바꿔줫다...

 

 

 

 

 

바뀐방에 드디어 짐을 풀고

피~쓰 를 되찾았다 ㅎㅎ

해피앤딩

 

 

캡슐 럭셔리 오션 2층 하프오션

 

 

살짝 가려져 있지만

이정도면 정말 휼륭하다 싶었고

다시 심장이 두근두근했다.

 

 

 

 

방은 진짜진짜 캡슐이라

딱 몸 뉘일 공간만 있다고 보면 된다.

누워서 본 풍경은 이렇다 ㅎㅎ

 

출입문은 따로 없고 커튼형식이다.

 

 

 

 

 

누워서 좀 쉬는데

뒤로 보이는 배경 넘 예쁜것...

 

아, 다만 큰 단점은

아무래도 커튼으로 출입구가 되어있고

한 층에 수많은 캡슐이 있는식이다보니

바스락거리는 소리

카메라 찍히는 소리

기침 소리 등등 모두가 너무 다 들린다...

그래서 행동에 제약이 많이 생기는게 단점이다.

 

 

 

 

야무지게 편의점에서 사온

작은 글라스 와인1병과 플라스틱 와인잔..

 

급 떠나온 나의 하루를 위해 건배...

 

 

 

 

사실 아침에 나설때 까지만 해도

내가 어딘가에서 박을 하고 올거라는 생각보단

그냥 반차내고 카페가서 여유있게 놀다 들어올 생각이어서

 

잠옷은 없고 책만 여러권 (읽지도않으면서)

챙겨 나왔었는데

그걸 여기서 이렇게 써먹을줄이야

 

 

 

 

다음날 아침

날은 좀 흐렸어도 역시 만족스러운 뷰다..

 

게다가 일어나서 좀 시간이 지나니

하늘이 맑아지기까지 해서 너무 만족스러웟다.

행복한 하루 시작!!!!

 

 

 

 

ㅎㅎ 하루 잘~ 묵고 갑니다.

 

 

아, 그리고 호텔1은 캡슐 뿐만아니라 라운지나 루프탑도

정말 매력적인 곳인데

사실 비가와서 루프탑은 사용금지라고 되어있긴 했다..

 

슬쩍 구경만 하려고 올라가 봤는데

열려있어서 돌아보는데

사실 바닥이 미끄러워서 몇번 위험했다 ㅜ

 

 

 

 

비 안오는 맑은날은 저 욕조도 사용이 가능한건지?

옥상이 정말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게다가 이런 멋진 포토존까지....

재방문의사 뿜뿜하게 만드는 매력덩이다.

 

아무래도 바닥이 미끄러워서 나는 올라가 볼 엄두도 못내고

 

멀리서 한장 남기고 만족

 

 

 

 

진짜진짜 잘 놀고 갑니다!!!

 

 

 

 

 

내려오다가 우연히

정리중인 객실을 보게 됐는데

이거 객실타입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너무나 예쁜건 확실하다....

 

미리 예약해서 이런 좋은방에서도 한번 묵어보고싶다!

3면이 오션뷰 통창이라니... 넘 매력적...

 

ㅎㅎ

 

아무튼간

이렇게 나의 급 부산여행을 있게 했던

호텔1 캡슐호텔 방문기 마무리!!